UAE와 협력 통해 제3국 시장 원전수출 본격화

UAE와 협력 통해 제3국 시장 원전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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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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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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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제3국 시장 공동진출 협력 선언문 체결
UAE 원전사업 신뢰를 토대로 제3국 시장 공동진출 협력 강화

정부가 UAE 바라카 원전 건설을 계기로 UAE와 합작을 통해 제3국 시장으로의 원전수출을 본격화한다.

한-UAE는 바라카 원전을 UAE의 사업 기획력·파이낸싱과 우리의 기술과 시공력이 결합한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하고, UAE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성공적인 건설 완료를 계기로 이러한 바라카 성공 모델을 제3국 원전사업으로 지속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를 토대로 한국전력과 UAE BOC(Barakah One Company)는 3월 26일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완료식 직후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 임석 하에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 선언문(Charter for Joint Business Cooperation)’에 서명하고, 해외 원전사업 공동 진출을 위해 해외 원전사업의 ‘수주 → 건설 → 운영’ 등 전 주기에 걸쳐, 마케팅, 규제 및 인허가, 원전 보안, 재원조달, 국제협력, 인력개발, 선행 경험 공유 및 운영·유지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는 그간 건설·운영·투자 계약 등을 통해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지난 2015.3월 양국이 체결한 ‘한-UAE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 MOU'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UAE로서는 기구축된 교육훈련 인프라 및 운영인력 등의 활용을 통해 아랍 최초의 원전 보유국에서 수출국으로 도약하고, 원전 수출을 통한 신규 수익모델 창출로 탈석유 경제로의 전환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게는 사우디 등 세계 원전 시장에서 수주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원전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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