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노동자연합 백악관 초청, 232조 서명식 추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오후 무역확장법 232조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철강노동자연합(United Steelworkers) 회원들은 이날 백악관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초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소식통은 서명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관세 조치가 이행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세부 일정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지난 주 철강업계 CEO와 백악관에서 만난 자리에서 철강에는 25%, 알루미늄에는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국가별 품목별 관세 부과 제외 여부를 두고 유럽연합 등과 각축전이 있었다. 미국 내부에서도 232조 관세 부과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면서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사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