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멕시코-캐나다에 30일간 관세 면제

美, 멕시코-캐나다에 30일간 관세 면제

  • 철강
  • 승인 2018.03.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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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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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30일간 면제할 계획이며 북미자유협정(NAFTA) 재협상 진전에 따라 이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고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밤 로이터가 보도했다.

백악관 사라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앞선 언론 브리핑에서 "국가 안보를 기반으로" 멕시코와 캐나다 그리고 다른 나라들을 제외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8일로 예정됐던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서명일 역시 합법적인 절차를 통한 문서 발행을 위해 9일로 연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철강 25%, 알루미늄 10% 관세부과를 발표했다. 국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한 반대여론이 거세게 몰아쳤다.

미국 행정부 고위 관료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서명한 2주 후부터 관세 부과 조치가 이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대통령은 이번 주 내 해당 조치에 관해 공식 서명할 예정"이라며 캐나다와 멕시코 그리고 다른 국가 역시 제외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면제는 "국가별"로 검토될 것이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트위터에서 나프타 재협상을 조건으로 멕시코와 캐나다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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