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후판의 국내 수입량이 올해 들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4월 이후 급감하기 시작한 중국산 후판 수입은 올해 들어서도 월 4만톤 이하에 그치는 등 최저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중국산 후판 수입 감소는 무엇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악화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국 내 후판 시장을 가격을 통해 집중적으로 공략,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여왔던 중국산이 국내 시장에서 서서히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상태라면 앞으로도 상당기간 중국산 후판의 국내 공급량은 최저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 후판 제조업체들의 비조선용 시장에서의 확대 수입대응재를 통한 시장 방어 전략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