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3.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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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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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경계감,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비철 약세 지속
*전기동, 칠레 동광산 파업 우려 완화에 급락

  금일 비철시장은 FOMC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세가 이어졌다. 아울러 더욱 격상된 미중간의 무역 분쟁 우려도 철강 시장을 필두로 비철 시장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오는 금요일 미 트럼프 대통령인 중국에 대하여 600억불에 달하는 관세 부과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전해지며 양국의 분쟁 우려가 더욱 깊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규제가 기술, 정보통신, 지적재산권에 중심을 둘 것으로 보고 있으나, 높아진 양국간의 무역 갈등은 향후 원자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어 투자자들의 투심을 위축시켰다. 품목별로 전기동이 장중 2% 가까이 급락하며 비철시장 약세를 주도했으며, 철강 시장 부진에 영향 받아 알루미늄과 아연도 점진적 하향 추세를 이어나갔다.
 
  전기동은 나흘 연속 하락했다. FOMC를 앞둔 경계감에 약세를 보였으며, 장 후반 칠레 Antofagasta PLC의 Los Pelambres 광산 노동 계약을 위한 정부 중재 기간이 연장 될 것이라는 소식에 장중 2% 가까이 급락했다. 동 광산의 최대 노동 조합은 지난 주 사측의 노동 계약 연장 제안 거절로 파업 위기를 초래한 바 있으며, 현재 정부 중재를 통한 노사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계약 조건에 대한 노사간의 합의 소식이 전해졌다. 시장관계자에 따르면 연초 약 4백만톤의 생산 규모의 칠레 구리 광산의 노동 계약협의를 앞두고 공급 차질의 우려가 시장 가격을 지지했으나, 현재까지 약 200만톤 규모의 광산들은 합의점에 이르렀다고 전했으며, 약 35만톤의 생산규모 가진 Los Pelambres의 광산 노조도 분쟁 완화에 긍정적인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전기동 하락세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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