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증가로 인해 전기동, 아연 하락.
금일 6개 비철금속들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전기동과 아연은 각각 3200톤, 5350톤 증가하면서 가격을 하락 압박했다. 아연 재고는 작년 12월 1일 이후 최고수준이다. 이와 더불어 무역분쟁 우려, 금리인상 대기, 달러강세 등등이 투자자들 심리를 약화시켰다.
투심약화로 미국 개장 이후 펀드들의 매도세가 강화되며 전기동은 3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Capital Economics의 Caroline 이코노미스트는 견고한 공급으로 구리광산들의 파업이 위협으로 느껴지지 않으며 시장 수급이 타이트 하지 않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 전기동 예상가격은 $6,500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모건스탠리는 올해 말 비철 금속 전망치를 최소 6% 이상 올렸다. 전기동은 $6,767, 니켈은 $12,030, 아연은 $3,240을 예상했다.
워싱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23 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6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이라면 중국과 무역분쟁 우려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며, 어디로 불똥이 튈지 모르는 상황이 된다. 또한 명일 연준의 금리 발표 및 연준의 기자회견을 봐야알겠지만 비철금속 투심이 강화되거나 펀더멘탈 개선이 될만한 뉴스를 찾기 어렵다. 당분간 조정장세 혹은 약보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