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3.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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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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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중국산 수입품에 500억 달러 관세 부과
*박스권 하단에 닿은 니켈

 
  비철 시장은 전품목 하락했다. 전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FOMC 금리 결정, 그리고 신임 파월 의장이 향후 경기 진단을 점진적인 경제 성장 추세로 바라보며 매파적인 시각을 보였지만, 이보다는 격상된 무역 분쟁 우려가 가격에 압박을 가하며 전품목 약세를 초래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와 함께, 비자 및 중국의 대미 투자 또한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할 것이라고 밝히며 두 경제대국 간의 무역 마찰이 더움 심화 될 것으로 전했다. 철강 및 산업재의 경우 이미 중국의 대미 수출 규모가 '16년 부터 점차 감소하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이나, 양국 간의 무역 전쟁이 경제 블록간의 무역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전체적인 산업재 가격의 변동성은 당분간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니켈은 장중 $13,060 저점을 기록하며 비철 품목 중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중국 춘절 이후 중국 내 스테인리스 가격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무역 분쟁 우려가 격상되며 유입된 매도세에 기술적 지지선이 무너지며 3%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 1월 중순 이후 $13,000에서 $14,000 사이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인 니켈은 금일 하락으로 지지선 하단에 닿은 것으로 보이며, 가격에 부정적인 거시적 경제 이벤트로 당분간 박스권 하단을 테스트 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수급 차원의 측면에서 INSG의 전년 대비 공급 부족 확대 전망과 전기차 수요 증가 기대감이 가격을 부양하고 있으며 니켈의 추정된 한계 생산 비용 또한 톤당 $10,407로 현 가격 수준에서 추가적인 급락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나 스테인리스 시장 약세와 함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기에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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