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2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8.03.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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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jhpark88@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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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전쟁 현실화 우려…투자심리 위축

<Macro>
 
  미국이 무역제재 계획의 일환으로 중국을 무역법 위반 혐의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전쟁(Trade War)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전반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전일 FOMC의 금리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은 해소된 것으로 보였다.


 
<비철금속>

  Copper : 금일 3M $6,841에서 시작한 Copper는 전일 FOMC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의 해소에 따른 진정 국면이 나타나며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6,860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내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가 팽배해지며 투자 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다. Copper는 장중 내내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최근 3개월래 최저치까지 하락하며 장중 한때 전일 대비 2%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무역전쟁의 우려가 장기화될 경우 Copper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여겨지므로 다음 지지선은 $6,500레벨까지도 예상해 볼 수 있다.


  Aluminum : 금일 3M $2,083에서 시작한 Aluminum 역시 장 초반 일시적인 안도감과 FOMC 회의가 끝난 데 따른 진정세로 돌아선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인해 $2,105.50까지 상승함. 그러나 무역전쟁을 향한 미국의 행보가 예상보다 강하고 빠르게 진행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여파로 Aluminum 역시 하락 반전했다. Aluminum은 전일 대비 0.5% 이상 하락한 3M $2,063에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특히, Aluminum은 미국의 관세 부과 상품 중 철강에 이어 두 번째로 초점이 맞춰져 있는 품목이므로 그 여파가 여타 비철금속 대비 클 수 있다는 전망이다. Aluminum의 단기 지지선은 3M $2,000레벨이 예상됐다.

 

<귀금속>

  Gold : 금일 온스당 $1,332레벨에서 시작한 금(Gold) 역시 장 초반 미국 달러화의 약세를 틈타 일시적인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추가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아 횡보세를 보이긴 했으나, 무역전쟁 우려의 여파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켜 전일 대비 강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FOMC의 불확실성 제거와 함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에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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