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3.5% 증가
한국은 2.1% 줄어
세계 조강생산량이 증가했다. 세계철강협회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2018년 2월 세계 64개국 조강생산량 통계에 따르면 2월 글로벌 철강업계는 총 1억3,180만톤을 생산했다. 전년 동월 대비 3.5%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2월 생산량은 전년과 비교해 5.9% 늘어난 6,490만톤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감소했다. 2월 한국의 조강생산량은 전년비 2.1% 줄어든 540만톤을 기록했다. 일본은 830만톤을 생산했다. 전년과 비교해 0.5% 감소했다. 인도는 840만톤을 생산해 전년 동월과 비교해 3.4% 늘었다. 2월에는 인도의 조강생산량이 일본을 앞질렀다.
2월 유럽연합의 조강생산량은 1,335만톤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0.8% 감소했다. 이탈리아는 4.5% 증가한 210만톤, 프랑스는 전년비 1% 증가한 130만톤, 스페인은 0.4% 증가한 110만톤을 생산했다.
터키 조강생산량도 늘었다. 터키는 2월 한 달간 총 300만톤을 생산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8.7% 증가했다.
미국의 생산량은 증가전환했다. 미국은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해 2월 한 달간 640만톤을 생산했다.
브라질도 소폭 증가했다. 2월 브라질의 조강생산량은 지난 해와 비교해 5.5% 증가한 270만톤을 기록했다.
64개국의 설비 가동률 평균은 73.3%로 계산됐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해 1.8% 높았다. 전월인 지난해 1월과 비교해서도 0.5%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