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념과 열정의 포스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한다

집념과 열정의 포스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한다

  • 철강
  • 승인 2018.04.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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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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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신소재 신성장 사업 본격 추진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신성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1968년 4월 1일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로 공식 출범한 포스코는 50년 간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했다.

  이후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 등을 건설하면서 국내 산업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고 한국의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됐다.
 
  창업이념인 ‘제철보국(製鐵報國)’과 탄생 초기 제철소를 건설하는 과정에서의 ‘우향우 정신’ 등 불굴의 의지와 집념, 사명감, 열정 등으로 형성된 형성된 포스코만의 DNA(포스코 정신)는 그동안의 성장, 발전 과정을 거치면서 외부, 내부의 환경으로 인한 위기와 어려움의 상황에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밑거름이 됐다.

  특히 창사이래 최대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2014년 권오준 회장이 취임하면서 극한적 구조조정 통해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다시 찾았다.

  업종 전문화, 흡수 합병을 통한 경쟁력 강화, 비핵심 사업 매각, 부실사업 철수 등 뼈를 깍는 재무구조 혁신 등을 통해 한때 71개까지 늘어났던 포스코 국내 계열사는 지난해 말 38개가 되었고 해외계열사는 181개에서 124개로 줄였다. 이를 통해 4년간 7조원 규모의 누적 재무개선 효과를 거뒀고 매년 4,000억원 정도의 발생 가능한 손실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포스코는 2017년 구조조정 마무리와 동시에 3년 만에 연결기준 매출 60조원 대에 복귀하며 본원의 경쟁력을 회복했다.

  권 회장은 “지난 4년간 강도 높게 추진했던 구조조정의 과정에서 포스코 모든 임직원들은 ‘자신감’이라는 큰 자산을 얻었고 이는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포스코는 스마트팩토리 본격화를 통한 친환경 고효율 미래형제철소 구축과 월드프리미엄플러스 제품 개발 확대, 솔루션마케팅기반 강화를 통해 내수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철강시장에서의 탑 지위를 더욱 견고하게 유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그룹사간 융복합사업을 확대하고 사업별 핵심 역량 극대화하는 등 고수익중심으로 그룹사업을 재편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마트사업모델 창출과 신사업 강화 등을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구축된 기반을 바탕으로 포스코는 미래성장엔진 육성을 위한 신소재, 신성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던 리튬 사업도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독자기술 개발 7년만에 전기차, 노트북, 휴대폰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기술 상용화에 성공해 광양에 연산 2,500톤 규모의 리튬추출공장 PosLX를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또 올해 초에는 호주의 리튬 광산 기업인 필바라(Pilbara Minerals)와 회사 지분 4.75%(79.6백만 호주달러)와 이에 상응하는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하면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리튬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 놓았다.

  포스코는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리튬 사업 등의 신소재 사업과 더불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로 미래의 50년을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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