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등급 제외 그외 톤당 1,000엔 내려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일본 철스크랩 수입 가격을 인하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일본 철스크랩 생철 등급 톤당 4만2,000엔, 슈레디드 등급 톤당 3만9,000엔(FOB)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는 종전 대비 톤당 1,000엔 인하한 것으로 금주 H2 등급은 이번 수입에서 제외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일본 수출 시장의 약세에 수입 가격을 전격 인하했다”며 “다만 국내 수급이 원활한 H2 등급은 수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3월 국내 시황의 강세로 물동량 흐름이 개선돼 제강사들의 재고는 크게 늘어난 상태다”면서 “특히 일본 시황이 다소 주품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어 현대제철 등 국내 제강사들은 일본 수출 시장을 더욱 압박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쿄제철은 31일 관동지역 철스크랩 가격 하락에 따라 전공장에 구매 가격을 톤당 1,000엔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