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금형 생산 9조 원 넘어서, 성장율은 둔화
2016년 금형 생산 9조 원 넘어서, 성장율은 둔화
  • 엄재성
  • 승인 2018.04.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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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 생산 9.2조 원으로 전년比 3.8% 증가 머물러

금형생산 9.2조 원(2016년) 전년 대비 3.8% 증가
50인 미만 중소 금형업체 총 생산 대비 56.4% 담당

장기적인 내수시장 침체와 극심한 환율 변동 및 주력품목 해외 생산 확대 속에 2016년 금형생산은 9.2조 원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금형생산은 종업원 10인 이상 기업을 기준으로 8.8조 원을 생산한 2015년에 비해 3.8% 증가한 9.2조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금형생산 성장률 5.6%에 비해 낮은 수치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2016년 금형수출은 27.9억 달러를 기록해 32.2억 달러를 기록한 2014년 이후 금형수출이 2년 연속 하락했으며, 당시 원화 강세로 인한 일본 대비 가격경쟁력 약화 및 중국의 자국산 금형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수출 감소를 보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10~49인 기업이 5.1조 원을 생산해 전체 금형생산의 56.4%를 차지하는 한편, 50~199인 3.1조 원(33.4%), 200인 이상이 9천억 원(10.2%)을 생산하였다.

프레스금형 생산, 플라스틱금형 2년 연속 ‘역전’
프레스금형 증가세로 수출도 추월 조짐

품목별로는 프레스금형이 자동차산업 성장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한 4조 원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스금형은 2015년 이후 플라스틱금형 생산을 넘어서 최대 금형생산 품목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반면, 플라스틱금형의 경우 3.6조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 증가한 데 그쳤다.

수출의 경우 2017년 플라스틱금형이 15.5억 달러로 10억 달러 규모인 프레스금형에 비해 비중이 높은 상황이나 수출시장에서 중국 등 경쟁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플라스틱금형과 달리, 프레스금형은 자동차 산업 성장에 따라 높은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품목 간 수출 격차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다이캐스팅금형은 1,514억 원을 생산하여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기타금형은 2015년 대비 11.9% 하락한 8,380억 원, 금형부품은 8.4% 하락한 5,193억 원을 생산하였다.

한편 최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발표한 뿌리산업 지표에 따르면 2016년 금형업체 사업체 수는 총 6,399개사로 전체 뿌리기업 중 24.8%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6,515개사가 영위한 2015년 대비 116개사가 감소하며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해 있는 금형업계의 현 상황을 대변했다.

금형산업, 경기 회복 둔화 지속…고용환경까지 악화
판로 개척·전문인재 육성으로 반등 기회 노려야

최근 금형업계는 국내외 경쟁 심화에 따른 납품단가 하락,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인해 채산성이 날로 악화되고 있으며, 더욱이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고용환경까지 열악해진 상황이다.

국내 금형산업은 이 같은 상황을 타계하기 위하여 자동화 설비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채산성 개선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인도, 베트남 등 금형수요에 비해 자체 조달 능력이 부족한 신흥 유망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통한 안정적 판로 확보에 주력해야할 것이다.

이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경영애로 해소와 경쟁력 확보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며, 금형산업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신규 인력 양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新시장 개척을 위하여 금형전문 전시회(INTERMOLD KOREA) 개최 및 해외 금형전시회 참가 등으로 해외 마케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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