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조용강관(hollow structural sections, HSS)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철강사들이 열연강판 가격을 인상한 후 반등한 것이다.
미국 철강전문지 AMM의 가격평가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A500 HSS 가격은 톤당 1,060-1,100달러로, 전주 1,000-1,050달러에서 뛰어 올랐다.
아틀라스 튜브, 뉴코어 튜블러 프로덕트 등 등 전기저항용접강관업체들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톤당 60달러를 인상한 바 있다. 인상은 즉시 적용됐다.
가격 인상에는 232조로 인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열연강판 가격은 매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해왔다. 현재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860.4달러선이다.
한국의 쿼터제 실시는 미국 서부지역 구조용강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곳은 자국산보다는 한국산에 더 많이 의존해 온 지역이다. 이 지역의 유통업자는 현재 가격보다는 공급부족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