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재, 러시아 TRCU 인증 획득

한국선재, 러시아 TRCU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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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0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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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기자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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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산업 다양화로 매출 증대 추진"

  한국선재(대표 이명호, 이제훈)가 피팅·밸브 사업과 관련, 러시아 TRCU(Test Regulation of Custom Union) 인증을 취득했다.

  한국선재 자회사 한선엔지니어링은 조선, 해양플랜트, 원자력 화력, 수력 발전 설비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는 계장용 피팅 및 밸브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프로젝트 등 러시아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이 인증을 획득했다.  
 
  TRCU 인증은 러시아로 수출되는 제품에 꼭 필요하며,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3개국이 결성한 유라시아 관세동맹 EACU를 시작으로 2015년 유라시안 경제연합 EEU에서 발효한 통합인증제도다.  

  한국선재는 피팅ㆍ밸브 부문에서 북미 시장을 필두로 해외시장 매출을 급속히 늘려가고 있다.

  한국선재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8억3,6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동기간 매출액은 1,666억5,2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6%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7.5% 증가한 39억2,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자회사 실적개선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선재는 각종 계장용 피팅 및 밸브를 정밀 제작해 내수 및 해외시장에 납품하고 있으며, 기존의 유지 보수 물량 위주에서 주요 장비 업체의 장기 공급자로서 매출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선재 관계자는 "고난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반도체용 피팅 및 밸브의 개발을 완료했다"면서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통한 전방 산업 다양화로 매출 증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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