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올해 내수 집중한다”

포스코강판, “올해 내수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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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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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기자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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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리스크 최소화 차원

 

  포스코강판이 올해 내수 확대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대룡 포스코강판 사장은 최근 포스코의 내수 점유율 확대 전략에 궤를 맞춰 내수 부문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내수 판매를 확대하는 정책은 환율 리스크를 최소하기 위한 방편이다. 지난해 포스코강판은 환율로 인해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

  특히 10월부터 급락한 원달러 환율로 인해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60억 가까이 줄어들었다.

  알코스타 등 포스코강판의 주력 제품들이 대부분 수출 위주의 판매를 하고 있어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다.

  올해 원달러 환율은 4월이 지나가는 시점에서도 1,060원대를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0월까지 1,100원대 이상을 유지했던 것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강판은 올해 1분기 타 업체 대비 그나마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적자에서 허덕인 반면 포스코강판은 알코스타, STS블랙 등 고급제품 위주의 판매로 적자를 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와 달리 수출 메리트가 확연히 줄어든 만큼 수출보다 판매가격이 높은 내수 시장 점유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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