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외국인들의 배당 역송금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환율 낙폭 확대됐다. 

  금일은 주요 기업의 배당 일정이 없으나 금주 배당 지급 집중돼 있는 만큼 시장은 역송금 여부에 지속적으로 주목할 듯하다. 

  한편 미국 기업 실적 호조에 미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우리 증시도 지지력이 예상되며 다만 증시 외국인이 금주 들어 다시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환율에 지지력 제공할 듯하다. 

  금일 일본 수출입 지표와 중국 주택가격 발표 예정돼 있으며 외국인 배당 역송금 여부 주목하며 1,06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

■선방한 중국 1분기 경제

  전일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8%를 기록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올해 중국 정부 성장 목표치인 6.5%를 상회했다. 

  이날 발표된 3월 소매판매도 10.1% 증가해(yoy) 예상 상회했으나 3월 산업생산은 6% 늘어 예상 하회했다. 

  1분기 고정자산투자도 7.5% 증가해 예상 하회했다. 

  1분기 중국 경제는 인프라 건설 등 투자가 둔화되고 금융감독 강화로 부동산 시황도 부진했으나 수출 호조가 성장 견인했다. 

  다만 향후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출 둔화 가능성과 중국 당국의 긴축 강화 가능성은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작년 이후 위안화가 10% 가량 절상된 가운데 향후 강세 속도는 둔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