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철근 마감가격의 단계적 인상을 통해 최근 떨어진 유통가격 정상화에 나선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4월 2주차 철근 마감가격에 대해 톤당 65만원(SD400, 10mm, 현금), 3주차 톤당 67만원, 4주차 69만원으로 단계적인 인상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저가 판매를 차단하겠다는 의지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가격 인상 발표는 톤당 60만원 초반대로 떨어진 국내산 철근 1차 유통가격의 추가 하락을 막으려는 의지로 해석된다”며 “철스크랩 등 원부자재 상승 요인으로 원가 부담을 느낀 것도 이번 마감가격 인상에 여파를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