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철근사인 쿄에이스틸이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쿄에이스틸은 합작사인 베트남 이태리 스틸(Vietnam Italy Steel)의 자사 지분을 5월 14일까지 현재 20%에서 65%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쿄에이스틸은 지난해 11월 VIS의 최대 주주인 Thai Hung Trading Corporation으로부터 20%지분을 넘겨받았으며, 이후 추가 지분 인수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해 있는 VIS는 연간 생산능력 45만톤과 철근 및 선재 생산능력 30만톤을 보유하고 있다.
쿄에이스틸 관계자는 "VIS는 쿄에이스틸 베트남(KSVC)에 빌릿을 공급하고 있다"며 "VIS의 공급량은 KSVC 전체 수요의 25%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VIS를 자회사화 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베트남 내에 3곳의 생산기지를 얻게 되는 셈"이라며 "베트남에서 사업 확장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