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 저가형 산업용 3D프린터 출시

센트롤, 저가형 산업용 3D프린터 출시

  • 뿌리산업
  • 승인 2018.04.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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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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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대 금속 및 바인더 제트 3D프린터 출시...금속 부품·장신구·의료기기·인테리어 소품 등 제작 가능
소규모 생산, 시제품 제작·교육용 등 다양한 부문에서 3D프린터 활용 확대 기대

국내 3D프린팅 선도기업 센트롤이 국내 최초로 2억원대의 산업용 금속 3D프린터와 바인더 제트 3D프린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센트롤의 산업용 금속 3D프린터 ‘SMJ80’. (사진=센트롤)
센트롤의 산업용 금속 3D프린터 ‘SMJ80’. (사진=센트롤)

‘SENTROL allution SMJ80’은 기존의 금속 프린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Build Volume(80mmΦ X 80mm)을 적용하여 투입되는 분말 소재를 절약하는 한편 레이저 정밀도를 20㎛로 향상시켜 Fine Jewelry 등 세밀한 장신구,의료 기기 등의 제작이 가능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SMJ80을 시험 운영하고 있는 ㈜3DFine의 이영원 대표는 “레이저 초점이 20㎛로 정밀해진 결과 정교한 형상의 구현이 가능하고 투입되는 분말의 양을 줄일 수 있어 주얼리 등의 고가 귀금속 제품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재 사용량이 적고 제작 소요 시간이 짧아 3D프린팅 실습 교육용으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롤의 바인더 제트 3D프린터 ‘SB400’. (사진=센트롤)
센트롤의 바인더 제트 3D프린터 ‘SB400’. (사진=센트롤)

‘SB400’은 소재분말에 잉크젯 프린팅 헤드를 이용해 특수 접착제를 분사하는 바인더 제트 프린터로서 사용하는 분말에 따라 석고상 같은 인테리어 소품부터 고온주조에 쓰이는 주형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최대 300×420×150㎜까지 출력 가능한 이 제품은 무기 바인더를 사용하는 친환경 산업용 장비이며 사용되는 분말소재는 석고, 시멘트 같은 일반 소재, 일본의 아사히 글라스 세라믹스 (Asahi Glass Ceramics)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특수 주물사 등이 있다.

작년 독일 ‘formnext 2017’과 올해 일본 나고야의 ‘DMS 2018’에 전시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일본 현지에서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최성환 센트롤 대표이사는 “그간 산업용 3D프린터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 보니 일부 대기업이나 국책 연구기관을 제외하고 보급이 이루어지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라며 이어 “국내최초로 저가의 산업용 3D프린터를 보급하여 중소 제조업체 및 소규모 창업기업들의 3D프린팅 기술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대학 및 기타 교육기관에서 산업용 3D프린팅 교육을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센트롤은 향후 다른 기술과 소재를 적용한 보급형 3D프린터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금번 출시된 보급형 장비에 대한 문의는 피석현 이사(010-5015-1348, shpee@sentrol.net)에게 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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