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쇠부리축제 특별전시 '유연한 금속'
울산쇠부리축제 특별전시 '유연한 금속'
  • 박진철 기자
  • 승인 2018.05.04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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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부리축제 11~13일까지 북구청 광장서 개최

  제14회 울산쇠부리축제 기념 특별전시 '유연한 금속'이 5월 1일부터 19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제14회 울산쇠부리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북구청 광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쇠부리'란 철광석이나 토철에서 고도의 열을 가해 덩이쇠를 만들어 내는 재래식 철 생산 과정을 일컫는 경상도 방언으로, 쇠부리축제는 이 땅의 산업 역사와 오늘의 산업도시 울산을 되돌아보는 지역 축제다.

 

제14회 울산쇠부리축제 기념 특별전시 '유연한 금속'이 5월 1일부터 19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제14회 울산쇠부리축제 기념 특별전시 '유연한 금속'이 5월 1일부터 19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시에는 국내외 공예계가 주목하는 작가 김현주, 엇모스트, 박지은, 엄유진, 하지훈 등 24명이 참여해 금속이 담고 있는 따뜻한 감성을 작가들만의 방법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2017 영국 프리미어 공예페어 collect 작가 선정, 2018 평창올림픽 공식공예기획전에 선정돼 활동하는 김현주는 금속과 자개를 적절하게 배치해 아름다운 조화를 만드는 작가다.

  나전칠기 방식을 바탕으로 작업하는 그는 금속으로 다양한 문양을 만들어 낸다. 금·은·동뿐 아니라 스테인리스강과 유기 등 다양한 소재를 여러 공법으로 가공해 작품의 골격을 만들고 그 위에 수를 놓듯 자개를 올려놓는다.

  박지은은 작은 형태의 금속을 겹겹이 이어 부드럽고 묵직한 장신구를 만든다. 그는 여성과 남성, 내·외적 갈등을 다양한 형태의 장신구로 표현한다. 박지은의 작품에는 수백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금속은 장신구, 식기, 가구 등을 만드는 재료로 널리 쓰이며 인류의 발전과 함께 진화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우리 생활 곳곳에서 쓰이며 그 활용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금속이 현대공예에서 어떤 모습으로 표현됐는지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쇠부리축제를 기념해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 금속에 대한 감성과 의식을 더 넓힐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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