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철관, ‘천안 제2공장’ 증설…내년 초 완공 계획

한진철관, ‘천안 제2공장’ 증설…내년 초 완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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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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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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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관 전용설비 라인 구축으로 건설용 수요 확보 

  구조용강관 국내 1위 기업 한진철관(대표 이형석)이 내년 초 천안 제2공장 증설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분기부터 본격적인 기초 토목공사를 시작해 올 하반기 신규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제2공장의 경우 제1공장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를 통해 각 공장의 특화 제품 생산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두겠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진철관은 제2공장 준공 완료 후 2020년까지 월 3만톤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진철관 제1공장 전경
한진철관 제1공장 전경

  한진철관은 제2공장 증설과 함께 1공장의 설비 증설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조관기 설비 제조업체인 DMC테크와 5인치 각관 설비 증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한진철관은 해당 설비 교체를 통해 생산설비 전 라인 모두 5년 미만의 신설비만 보유하게 된다. 아울러 조관부터 포장까지 전 공장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는 최저임금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 등 경영환경 변화의 흐름 속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5mm까지 절단이 가능한 최신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절단성까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사이징 파트에 베드-체인지(bed-changing)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 사이브 변경을 위한 롤 체인지는 대부분 각각의 롤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지만 베드 체인지의 경우 사이징 파트의 전체 베드를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사이징 파트 교체에 소요되는 시간을 약 10분 내로 단축해 설비의 비가동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제품 생산성 향상을 기본 바탕으로 고객사에 고품질의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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