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은 200일 이평선(1,091.20원) 상향 돌파 이후 어제 1,100원과 60주 이평선(1,102.40원)도 돌파했다. 온건한 ECB에 따른 강달러, 미중 무역분쟁과 함께 그간 북미 정상회담 기대에 피해갔던 신흥통화 약세를 뒤늦게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속적인 1,080원 상향 시도와 함께 소화된 매물로 가벼워진 시장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견고한 한국 펀더멘털과 여전한 대기 매물, 북미에 대한 기대 유지 등은 원화의 상대적 약세를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020원대에는 저항선들도 포진하고 있다. 오늘 환율은 증시 외국인 동향과 매물 강도에 주목하며 1,100원 부근 등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