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증산 불구, 국제유가 전망치 더 높아져

원유 증산 불구, 국제유가 전망치 더 높아져

  • 환율 · 유가
  • 승인 2018.07.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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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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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브렌트油 전망치 상향 조정

OPEC을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증산을 결정했지만 국제유가 전망치가 더 높아졌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표한 전망자료에서 올해 하반기 하루 60만배럴의 원유 공급 부족을 예상하면서 하반기 브렌트유 가격이 평균 배럴당 85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배럴당 77.5달러보다 7.5달러 상향 조정된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사우디와 러시아 등 OPEC+의 증산 결정 이후 출렁이던 국제유가가 당면한 유휴 생산능력 결여에 대한 공포로 대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조만간 미국이 이란산 석유 270만bpd(barrel per day) 금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 오일샌드 생산 차질 및 원유부문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도 유가 상승에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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