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세미나) 경북도,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공청회 개최

(철강세미나) 경북도,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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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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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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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특수강 및 스크랩 자원기술 연구개발 소개

  경상북도는 13일(금)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와 공동으로 기획한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포항 철강산업 공청회는 산업부와 한국철강협회 등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용역기관(윕스)의 사업 설명에 이어 산.학.연.관 전문가 패널토론과 참석자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의 경북지역 대선공약으로 채택된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의 사업 구체화를 위해 전문가 기획위원회를 통한 사업기획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산업부 등과 협의를 거쳐 국가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철강산업 공청회는 산업부와 한국철강협회 등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용역기관(윕스)의 사업 설명에 이어 산.학.연.관 전문가 패널토론과 참석자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철강산업 공청회는 산업부와 한국철강협회 등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용역기관(윕스)의 사업 설명에 이어 산.학.연.관 전문가 패널토론과 참석자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발표된 사업안은 3,000억원 규모로 지역의 미래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부가 특수강 및 스크랩 자원기술 연구개발,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화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성장한계에 직면한 기존의 대기업 중심 철강산업 생태계를 탈피해 지역 중소, 중견기업 자생력 강화와 철강산업 구조고도화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포항 철강산업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주력산업으로 지역발전을 넘어 국가발전을 견인해 온 철강산업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적 어려움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철강산업의 경우 자동차, 로봇 등 미래 유망산업 영역에 없어서는 안 될 기초소재로서의 역활을 계속할 것으로 내다보며 위기극복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기업인은 "그동안 지역 철강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만 자금부족과 기술력 한계 등을 이유로 구조고도화를 위한 투자나 인식전환이 쉽지 않다"며 "이번 사업 기획안이 잘 실행돼 지역 철강산업이 향후 50년, 100년을 바라볼 수 있는 재도약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여러 의견, 보완점을 반영해 기획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포항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각계의 꾸준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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