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세미나) “글로벌 시장 진입 위해 고부가 철강제품 필요”

(철강세미나) “글로벌 시장 진입 위해 고부가 철강제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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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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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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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윕스 센터장
글로벌 시장진입 위해 철강 고도화 기술 개발 나서야

  경상북도는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와 공동으로 기획한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에 대한 공청회에서 김현종 윕스 센터장은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기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이번 사업의 추진 배경으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계획 5대 국정목표와 지역공약에 부합해 고부가 철강재, 경량소재 강국 도약을 위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부합한다"며 "경북과 포항은 국내 최대 철강산업 집적지로 산업단지 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을 비롯한 철강 주요기업이 집적돼 있다"고 전했다.

  경북지역의 경우 1차 철강 제조업에 종사하는 인력의 분포가 19.5%로 행정구역 중 가장 높다. 아울러 포항지역에 거주하는 종사자가 83%로 종사인력의 집중도가 높은 편이다. 현재 경북지역 매출액은 1차 철강제조업이 약 26.4%(약 24조)이며 그 중 포항지역이 경북 지역 매출액의 90.5%(약21조)를 차지한다.

  김 센터장은 포항 철강산업의 현황에 대해 "1차 금속 제조업 사업체수와 종사자수가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며 "글로벌 철강 위기의 여파로 포항 중소 철강업체 매출액 급감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지난해의 경우 생산액과 수출액의 증대는 중국 철강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수치상만으로 증대한 것이다.

  이어 김 센터장은 이번 사업 방안에 대한 개요를 설명했다. 그는 “포항 중소철강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연구개발, 실증 인프라,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먼저 그는 연구개발안으로 4차 산업혁명 및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수요산업 연계 철강 고도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선도형 철강소재 개발,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철강공정 고도화 기술개발에 대해 언급했다.

  실증지원 인프라 구축으로는 제품 실증을 위한 관련 장비 구축과 인력 운영 및 대표적인 다소비 산업인 철강산업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에너지 자급‧순환 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김 센터장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내용으로는 수요 창출형 제품 시장 진출 및 기업의 연구개발, 실증,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주기 지원 역할을 수행할 중소기업지원의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이를 통해 사회, 경제적 파급효과 중 생산 및 부가가치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7,023억원 취업 및 고용 일자리 유발 효과는 2,155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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