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보고서 "조선업 하반기, 상반기와 비슷한 흐름 보일 것"

한국수출입은행 보고서 "조선업 하반기, 상반기와 비슷한 흐름 보일 것"

  • 철강
  • 승인 2018.07.17 23:40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업 올해 연간 수출액 200억 달러수준 예상, 작년에 절반 수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17일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며 조선업이 하반기에 상반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경제 연구소 양종서 선임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신조선 시장은 상반기 496만CGT를 수주하며 전년 동기 대비 54.6% 상승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보고서는 아직 생산물량에 비해 수주 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신조선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상승하여 9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 역시 부진한 성적이라 평가했다.

  양종서 선임연구원은 지난 2016년에 있었던 수주절벽이 올해 하반기까지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상반기 건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가 감소했고 이에 따라 수출 역시 55%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하반기 수주 전망에 대해선 상반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 예상하며 350만CGT를 수주하여 100억 달러 가량을 수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일감부족으로 생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아 연간 수출액이 200억달러 내외수준으로 예측했다. 올해 연간 수출액 200억달러는 작년 연간 수출액 422억달러에 대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보고서는 LNG 사업 확대로 선주들이 기대감이 높아 LNG선 발주가 활발한 상황이라며 이 분야에 강점이 있는 한국 조선소들이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봤다.

 

조선 산업 수주 및 수출 전망 (자료=해외경제연구소)
조선 산업 수주 및 수출 전망 (자료=해외경제연구소)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