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상승 출발 후 상승폭 반납 예상…1,130원대 전망[삼성선물]   

(환율)상승 출발 후 상승폭 반납 예상…1,130원대 전망[삼성선물]   

  • 환율 · 유가
  • 승인 2018.07.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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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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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외 환율 상승을 반영하여 1,135원 부근에서 출발하여 장 초반 갭업에 따른 일부 숏커버가 나올 수 있겠으나 간밤에 달러의 가파른 상승과 하락을 확인한 만큼 추가 상승은 부담이다. 

  하지만 위안화 약세 흐름이 종료되지 않았고 전일 트럼프의 발언도 해프닝에 그칠 수 있다. 

  게다가 무역 분쟁 이슈도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한 만큼 금일 환율은 하락 역시 제한적일 것이다.

■한국 경제 펀더멘털 적신호에 관하여 

  정부가 올해 실질 GDP 증가율 전망을 당초 예상보다 0.1%p 낮은 2.9%로 하향조정한 가운데 이틀 전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감 표명했다. 

  국내 외환시장도 강달러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시장의 불안감 고조됐다. 

  일각에서는 신흥국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펀더멘털이 수출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수출이 양호하다면 환율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이는 부분적인 해석이라고 판단. 작년과 올해 양호한 수출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환율 상승은 설명하기 어렵다. 

  외환거래에서 수출입이 차지하는 거래 비중은 10% 미만임을 감안할 때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변화 등 자본거래의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 

  따라서 최근 국내 경제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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