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베스틸, 관계인집회기일 8월 20일로 변경

아주베스틸, 관계인집회기일 8월 20일로 변경

  • 철강
  • 승인 2018.07.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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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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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인집회 후 법정관리 인가 계획

  경북 포항 소재 강관 제조업체 아주베스틸(관리인 박유덕)이 관계인집회기일을 오는 8월 20일로 변경했다. 

  대구지방법원은 아주베스틸의 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와 추후 보완신고된 회생채권 등의 조사를 위한 특별기일의 일시 및 장소를 7월 23일에서 8월 20일 오후 2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아주베스틸은 관계인집회를 열고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법정관리의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올 초 아주베스틸은 조관4호기의 정상가동과 함께 지속적인 설비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조관4호기는 미국 수출 전용 설비다. 하지만 현재 철강 쿼터제로 인해 대미 수출길이 막히면서 내수 판매와 비미주 수출 확대 등 새로운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아주베스틸
아주베스틸

  아주베스틸 경영주는 기업회생 절차 폐지 이후 채권자들과 만나 재회생을 통해 채무자로서의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기업회생절차 폐지로 회사를 떠났던 직원 300여명 가운데 10여명을 재입사시켰다. 이를 통해 1년여 동안 멈췄던 기계설비를 점검하고 제품 생산에 돌입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8월 아주베스틸의 채권단 중 한국수출입은행이 아주베스틸을 경매로 청산하기보다 기업 회생을 통한 채권회수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아주베스틸은 에너지용강관 생산에 특화된 철강기업으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았다. 지난 2013년 대미 수출로 승승장구 했지만 저유가와 원유 감산으로 미국 수출이 감소하면서 지난 2015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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