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위안화의 원화 환율 영향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금일은 BOJ 회의 결과에 촉각을 세울 듯하다.
통상 점심시간 무렵 회의 결과가 발표되며 BOJ 정책 변화는 중국 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함께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엔화 강세에 따른 약달러 분위기 조성과 한은의 금리인상 기대를 키울 수 있다는 점은 하락 우호적인 재료로 해석 가능하다.
금일 BOJ 회의 결과 주목하며 1,11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
■BOJ에 촉각
금일 BOJ 회의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언론 보도를 통해 BOJ 정책 조정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시장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
BOJ의 정책 조정은 금융기관 수익성 악화, 매입 국채 고갈 등의 부작용 해소를 위한 것으로 BOJ 내부에서는 작년 가을부터 정책 조정 필요성이 논의된 듯하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 공격적인 정책 조정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인데 여전히 낮은 일본 물가와 9월 자민당 총재 회의 대기, 최근 일본 10년 국채금리가 ’17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 자극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이번 회의에서 BOJ가 정책 조정 또는 조정 시그널 제공 시 달러/엔 환율은 하락 압력 받을 것이다.
하지만 견조한 경제지표 속 미달러 지지력과 일본 연금(GPIF)이 2분기 해외주식 매입을 늘린 가운데 해외투자 관련 달러 수요 지속 등은 하락 속도 조절할 듯하다.
달러/엔은 60주 이평선(110.37엔), 120주 이평선(109.5엔)이 지지선으로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