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비철금속 시장은 주요 광산의 파업 이슈와 함께 중국과 미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기록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 측 실무진들이 물밑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금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PMI 지수는 이전치와 전망치를 모두 하회하는 51.2포인트를 기록해 경기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철금속>
Copper: 3M $6,242에서 시작한 Copper는 장 초반 중국 제조업 PMI 지수의 둔화와 중국 경기에 대한 성장 우려가 확대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발표된 미국과 중국 간 무엽협상 재개방안 검토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Copper는 전일 대비 1% 이상 상승한 3M $6,341.50에 장중 고점을 기록했으며, 미 달러화의 약세 전환도 이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무역전쟁 이슈의 새로운 국면으로 인해 희석돼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시장의 하방경직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luminum: 3M $2,080에서 시작한 Aluminum은 장 초반 좁은 구간을 횡보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관망세가 유지됐다. 중국 PMI지수 둔화로 인해 경기우려가 확대되며 3M $2,068까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새로운 중ㆍ미 무역협상 소식이 전해지며 $2,094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시장참가자들은 대체적으로 관망세를 유지하며 여타 금속 대비 차분한 분위기를 보이면서 전일 대비 강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Aluminum의 단기 예상범위는 3M $2,050~$2,100 구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귀금속>
Gold: 온스당 $1,230레벨에서 시작한 금(Gold)은 장 초반 둔화된 중국 경제지표와 함께 투기세력의 매도 물량이 시장을 압박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중국과 미국의 무역협상 재개 가능성이 알려지며 달러화가 안정세를 보이자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소폭 상승세에 동참했다. 그러나 금일부터 시작한 FOMC를 앞둔 투자자들의 경계감과 여전히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는 투기세력의 매수세 동참이 이뤄지지 않아 강세폭 자체는 크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