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8.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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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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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9월 금리 인상 전망 유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미국은 진정하고 국제사회 목소리 경청하라"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달러화도 강세를 재개한 가운데 금일 비철 금속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 무역대표부에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며 시장의 불안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중국의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관세는 미국이 주장하는 무역 불균형을 해결할 수 없다"며 미국측에 진정하고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미국의 압력은 무역 협상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FOMC에서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75~2.00%로 동결했지만 미국 경제가 강하다고 평가하며 투자자들은 오는 9월 금리 인상 전망을 강화했다.  

  ING의 애널리스트 Oliver Nugent는 "동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을 바꾸려면 Escondida 광산의 파업이 상당히 장기화되어야 할 것"이라며 현재는 이보다 무역 갈등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세 인상이 중국의 GDP에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일은 미국 노동부의 고용 지표가 예정되어 있다.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다면 주요 지지선을 힘겹게 지켜내고 있는 비철 금속에 추가 하락 모멘텀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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