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틸, ‘각관 전용 도장라인’ 증설로 내수판매 확대

넥스틸, ‘각관 전용 도장라인’ 증설로 내수판매 확대

  • 철강
  • 승인 2018.08.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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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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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각관 생산 중심으로 유통판매

  경북 포항시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대표 박효정)이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컬러각관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포항공장에 신규 도장설비 증설을 완료했다. 넥스틸은 신규 도장설비를 통해 건설 수요 확보를 비롯해 유통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국내 각관 시장의 경우 일반 각관보다 컬러각관을 더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컬러각관은 일반 각관에 도색을 처리해 별도의 후처리 공정이 필요 없다.

 

  넥스틸을 비롯한 대미 수출 비중이 높았던 강관업계는 올해 수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미국의 철강 쿼터제한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유정용강관(OCTG) 등 전기저항용접(ERW)강관의 수출 악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철강협회의 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6월 OCTG 수출은 231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8만698톤에 비해 99.7%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 1월~6월까지의 누계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49만8,153톤을 기록했지만 올해의 경우 22만8,94톤으로 54% 줄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넥스틸은 내수 판매를 확대하고 비미주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내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별도법인 합작으로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넥스틸이 OCTG 생산에 필요한 기계 및 기술력을 제공하고 미국 파트너사가 공장 설립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한다. 해당 공장은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휴스턴 일대에 공장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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