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코, 車용 강관 설비구축으로 국내외 판매 확대 

제스코, 車용 강관 설비구축으로 국내외 판매 확대 

  • 철강
  • 승인 2018.08.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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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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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부설 연구소 설립으로 품질 향상에 초점 

  경북 성주군 월항면 소재 제스코(회장 이기원)이 자동차용 강관 설비구축을 통해 국내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제스코는 지난 2015년 경북 성주군에 위치한 공장에 조관 1호기의 축관공정을 보강했다. 인장강도가 높은 자동차용 강관 제품 생산에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타 ERW제조업체와 동일한 강관 제품을 비롯해 자동차 경량화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동차용 전용 강관을 생산하고 있다. 그간 이 시장은 수입산 비중이 상당했으나 제스코가 기술력을 점차 향상시켜 가 수입산을 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다.

  아울러 제스코는 지난해 6월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신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제품 설계부터, 조관 기술, 신뢰성 평가 및 검증까지 통합 시스템을 보유한 제스코는 국내 완성차 및 해외 업체와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제스코는 국내 자동차용강관 제조업체 중 최초로 축관공정을 도입했다. 이는 중국산 자동차용강관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스코는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켜 국내 자동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제스코는 지난 1979년 현대철강상사로 출발해 부산파이프(현 세아제강) 경북 대리점으로 강관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어 1988년 제일파이프공업을 설립해 조관, 인발공장을 가동했다. 성주공장은 지난 1993년에 준공을 완료하고 소구경 전용 강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999년에 현 제스코로 사명으로 변경하고 국내 최초 12.7mm 전용조관기를 증설했다.

  2005년과 2009년, 2011년에는 중소기업 수출센터로부터 3차례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고 2013년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 선정, 같은 해 중소기업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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