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8.07 08:16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600억달러 규모 보복 관세 발표
*Escondida, 노동 계약 갱신에 노사 모두의 강경한 자세

  비철 시장은 품목별로 다른 움직임을 보였으나 무역 분쟁이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주말 중국이 600억 달러 규모의 보복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다시 무역 분쟁 우려감에 위험 자산들은 전반적 약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아연이 또 한번 강한 하락세로 일간 기준 2~3%대 변동률의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으며 뒤이어 전기동이 무역 분쟁 우려속에 1% 이상 하락했다. 한편 니켈은 $13,000 부근에 형성된 강한 저항과 저가 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기동은 무역 분쟁 영향 아래 또 한번 1%가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생산량 기준 세계 1위인 Escondida 광산과 연간 기준 33만톤 생산량을 가진 Chuquicamata 광산의 파업 우려가 내재되어 있으나, 시장 참여자들이 다시 한번 무역 분쟁으로 인한 수요 부진 우려에 비중을 둔 탓에 전기동은 장중 일시 $6,100선을 내어주며 약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다만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책으로 무역 분쟁에 따른 가파른 경기 둔화는 피해갈 것으로 예상되는 점과 아직까지 글로벌 수급 상황은 큰 변동이 없다는 점은 향후 분쟁이 봉합 단계에 접어들 때 가격을 급격이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으로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분쟁 협상 시사 발언 및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의 협상 재개 소식으로 양국이 물밑 협상을 진행하는 것을 알려졌기에, 향후 전기동은 하방 보다는 상승 압력이 조금 더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scondida 광산 파업 가능성은 한 단계 더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계약 갱신 기간 만료로 노조가 1개월의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조 측은 정부 중재를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측도 지난 노동계약 갱신 조건이 칠레 역사상 최대의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언급하며 양측간의 의견차는 더욱 극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