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8월 한 달간 공장별 ‘정전대비’ 훈련

포항제철소, 8월 한 달간 공장별 ‘정전대비’ 훈련

  • 철강
  • 승인 2018.08.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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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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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정전을 대비한 설비 점검에 나선다. 이를 위해 8월 한 달을 정전 대비 설비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각 공장별로 시행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정전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포항제철소 직원이 정전을 대비한 설비 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설비 점검은 각 공장별 공장장과 정비 섹션별 리더의 주관 하에 실시된다. 변압기 및 케이블 등 전력설비에 대한 점검 강화와 비상운영 대책이 주요 포인트다

  이에 따라 비상전원 장치류와 비상발전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 및 테스트하여 보유설비 상태를 확일 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전 상황을 가정한 실전과 같은 비상설비 운전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포항제철소는 계절·시기를 고려해 매월 취약설비 및 위험요인을 고려한 ‘설비 테마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 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정전에 따른 설비고장 사전 예방과 설비 고장 시 대처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점검으로 드러날 문제점은 바로 개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5월에도 태풍, 집중 호우, 낙뢰 등 하절기에 일어날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한 설비 점검에 나선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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