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에 비철금속 상승
*오일월드, 중국 몇 주 내에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 필요
*위안화 무역 전쟁 이후 8.5% 하락
*Escondida 광산 임금 협상에 대해 칠레 정부 중재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위안화 안정화에 힘입어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정부가 공공부분 투자를 늘리는 경기 부양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에 강세를 보여주었다. 또한 위안화는 중국 장에서 약세를 회복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영향을 받아 펀드들의 숏 커버링 물량이 출회하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이탈리아의 T-Commodity의 분석가인 Gianclaudio Trlizzi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위안화 안정화가 금일 시장을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지난 주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하를 그만 둔 것이 가격 바닥을 확인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밝혔다. Copper는 Asia 장에서부터 상승세를 이어 나가며 한 때 $6,200선을 회복하려는 시도도 했지만 위안화 역외 환율이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이면서 저항에 부딪혔다.
금일 오일월드는 현재 미국과 무역 전쟁 여파로 미국산 대두 수입이 정체되어 있는 중국이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수 주 내에 미국산 대두 수입을 재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향후 6개월 동안 남미 지역의 공급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산 대두를 대체할 수단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미국산 대두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이 어쩔 수 없이 관세를 인하해야 한다면 그 전에 미국과 어떠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나올 수 있다. 현재 Escondida 등 광산 임금 협상과 이에 따른 공금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가격을 내리는 요인 중 가장 큰 부분이 무역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라는 점을 상기시켜 볼 때 이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는 기미가 보인다면 펀드들이 포지션을 선회하며 가격이 이전 수치를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