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가전 소비시장, 전년 대비 '성장해'…소형 가전↑

상반기 가전 소비시장, 전년 대비 '성장해'…소형 가전↑

  • 철강
  • 승인 2018.08.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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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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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가전 39% 증가 생활가전, 사무기기 등 분야 감소

  국내 가전 소비시장이 전년 상반기와 대비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가전소비 시장규모는 전년 상반기 대비 4.9% 증가했다.

  분야 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소형가전이 39% 증가하여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

  업계는 소형가전이 성장세에 있는 배경으로 1인 가구 증가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이른바 '소확행'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소형 제품 중에서도 1인용 냉장고, 세탁기, 커피머신, 전기레인지 등이 인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가전업체도 변화된 소비패턴에 맞춘 소형가전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가전업체들도 소형 김치냉장고와 냉장고, 소형 냉방가전 등을 출시하며 소형가전 시장 경쟁에 참여한 상태다.

  반면 생활가전이 2.5% 감소했고 카메라 16.1%, 사무기기가 17.5% 감소했다.

  생활가전 분야는 폭염 시작 전인 상반기에 에어컨 판매가 전년보다 부진했기 때문에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와 사무기기 경우는 수년 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소형가전 분야가 판매 증가 추세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소형가전 시장이 가전 소비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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