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업체 가동률 급락에 향후 수출시장 여건 개선 예상
국내 동봉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올해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7월까지의 동봉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8% 증가했는데, 최대 수출국인 중국향 물량이 감소한 반면에 태국으로의 수출이 41.9%, 베트남 수출이 38.3% 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동봉 수출물량 가운데 대부분이 황동봉 수출인데, 최대 생산업체인 대창이 지난 2년 전의 파업 여파로 지난해까지 수출이 부진했으나 올해 들어 회복세를 만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수출 수익성은 여전히 떨어지는 것은 아직까지 숙제로 남고 있다.
저가의 중국산 소재와 경쟁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채산성이 떨어지는 상황인데, 최근 중국에서 동스크랩 공급이 부족해 스크랩을 원료로 사용하는 동봉 업체 가동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나마 수출경쟁력에 도움이 되고 있다.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향 수출이 지난해까지 저조했다가 올해 10% 가까이 증가했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수출시장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