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멕시코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나프타) 개정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현지시간 27일 AMM, 블룸버그, 로이터통신 등은 미국과 멕시코가 NAFTA 개정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두 국가 간 협상에서 철강 관련 쟁점은 ‘자동차 부품 원산지 규정’이다.
현재 멕시코산(産) 자동차가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되려면 부품의 62.5% 이상이 북미지역 제품이어야 한다. 앞서 미국이 이 비율을 85%까지 올리려고 했지만 NAFTA 개정 협상에서는 75%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멕시코에 제조 공장을 갖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