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철강 업계가 미국 정부에 관세 대신 쿼터의 적용을 요구했다.
멕시코철강협회(Canacero)는 현지시간 지난 23일 미국 정부와 무역확장법 제232조(섹션232)에 근거한 관세를 대신할 쿼터의 적용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은 지난 6월 1일 섹션232에 근거해 멕시코, 캐나다, 유럽연합 등으로부터 수입하는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막시모 베도야 멕시코철강협회 회장은 “현재 미국이 멕시코 철강 업계에 부과하고 있는 25%의 관세 대신에 쿼터를 적용해 줄 것을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며 “완전한 호혜주의에 입각한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베도야 회장은 “이 논의는 현재 미국과 멕시코 간에 이뤄지고 있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