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은] 中 철강시장, 위안화 약세에 하락세로 ‘전환’

[오늘 중국은] 中 철강시장, 위안화 약세에 하락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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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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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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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미중 무역협상을 염두에 둔 인민은행의 환율 절상으로 인해 상승세를 지속하던 중국 내수 철강시장이 환율 하락과 함께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인민은행은 29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072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는데,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052위안 대비 0.0020위안, 0.03% 절하한 것이다. 이로 인해 지난 2일 이후 고가권에 진입한 기준치는 3거래일 만에 내렸다.

인민은행은 주말 위안화 거래 기준치를 산출할 때 위안화 약세 흐름을 제지하는 경기대응요소(counter-cyclical factor)틀을 잠정 부활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에서 자금이 유출하는 것을 차단하고 수출기업에 혜택을 주려는 조치로 보인다.

한편 위안화가 하락세로 전환하기는 했지만 금융권에서는 위안화 시세 안정을 위한 중국 외환 당국의 조치를 사실상 G2 무역 갈등의 ‘암묵적 합의’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장 무역 갈등의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더라도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미중 양국이 무역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미국은 중국에 무역흑자 축소, 관세율 인하, 지적 재산권 보호, 첨단기술 유출 방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등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대미 수입 증가 계획만을 고수하면서 미국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 내수 철강시장은 금융환경과 미중 무역협상 진전 여부에 따라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늘 상하이에서는 열연강판 2.75mm와 5.75mm가 각각 7달러, 5.4달러씩 하락했으며, 중후판은 4달러, 냉연강판은 2.8달러 하락했다. 아연도금강판은 3달러, 선재는 각각 2.8달러, 철근은 2.6달러씩 하락했다. H형강 200mm*100mm, 400mm*200mm, 400mm*400mm는 각각 2.4달러. 2.5달러, 2.5달러씩 하락했으며, ㄱ형강, 채널, I형강은 모두 2.5달러씩 하락했다.

천진에서는 열연강판 2.75mm와 5.75mm와 중후판이 2.5달러씩 하락했으며, 냉연강판이 2.8달러 하락했다. 아연도금강판은 2.9달러, 선재는 3달러, 철근은 2.5달러 하락했다. H형강 200mm*100mm, 400mm*200mm, 400mm*400mm은 각각 2.5달러, 2.5달러, 2.7달러씩 하락했으며, ㄱ형강과 채널, I형강과 채널은 모두 2.6달러씩 하락했다.

[Baosteel, Zhanjiang Steel Base의 새로운 BF 시스템에 188억5,000만 위안 투자]

8 월 28 일 Baosteel의 발표에 따르면 회사 측은 Baosteel Zhanjiang Steel의 세 번째 BF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Baosteel의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188억5,000만 위안을 투자하여 투자로 세 번째 BF 시스템 프로젝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내부 수익률은 Zhanjiang 철강공장의 최근 3년 실적을 기준으로 약 11.9%이다.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 이용 효율, 물류 운송 효율성, 생산성, 노동 효율성 및 투자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다. 완공 후 Zhanjiang 철강공장의 1인당 철강 생산성은 연 2,300톤 이상이 될 것이다.

건설 계획에 따르면, 원재료 야드, 원료 도크, 소결 공장, 코크스 오븐, 용광로, 컨버터 등이 적당히 확장되어 저비용 및 고품질의 빌렛을 생산할 수 있다. 본 프로젝트는 하나의 열연강판 생산설비와 냉연강판 생산설비를 새로 건설할 예정이며 그 중 냉연강판 설비는 상하이 공장에 있는 생산 라인과 결합될 것이다.회사 측은 냉연 STS 라인 일부를 재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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