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철강시찰단, 포스코SS비나 방문

베트남 철강시찰단, 포스코SS비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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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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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베트남 호치민 현지=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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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유일하게 형강 생산해
향후 더욱 다양한 제품 생산할 것

본지 주최 베트남 산업시찰단은 7일 포스코SS비나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지고 생산현장을 견학했다.

포스코는 베트남에 1992년도 도금, 컬러강판 공장으로 시작해 2000대에는 베트남 경제 확대에 대비한 투자를 이어왔다. 베트남에 생산 법인 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투자 20억달러를 달성했다.

포스코SS비나는 2015년 6월 준공했으며 120톤 전기로를 갖추고 있다. 연간 1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철근 50만, 형강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형강을 생산하고 있다. H형강, 시트파일, 철근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앵글 등 더욱 다양한 제품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산 형강이 작년 8월 AD판정을 받으면서 형강 제품의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베트남 철강시찰단이 포스코SS비나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베트남 철강시찰단이 포스코SS비나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형강의 경우 베트남 내수판매와 함께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철근은 베트남 철근 제조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지난 2월 베트남 솔루션마케팅센터 문을 열고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과 인근 동남아시아 지역에 고급 강건재를 판매하는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SS비나는 사회공헌 및 직원 일체감 강화 활동에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매월 인근지역의 고아원과 양로원 등 이웃돕기 활동 일환으로 건물 외벽, 시설 보수 등을 시행하고 있다.

향후 포스코는 베트남의 철강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투자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산 수입재의 가격 경쟁으로 수익 확보가 쉽지 않지만 중국산 형강 AD로 판매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며 “앞으로 형강 부분에서 제품을 다변화하기 위한 투자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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