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9.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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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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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을 WTO에 제소하기로 결정
*시진핑 주석, 일방적 보호주의에 반대하기 위해 러시아와 중국이 협력해야
*러시아 외무차관, 이란과 사업 중단하는 유럽 기업들은 잘못하고 있는 것
*미국 도매재고 예상 하회 발표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이 미국을 WTO에 제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대부분을 품목이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중국은 지난 해 기계, 전자제품, 금속 등의 반덤핑 관세 분쟁에서 미국에 승소한 바 있는데 중국은 미국이 WTO의 판정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WTO에 이에 대한 제재를 요청했고, 다음 주 중국이 이에 대한 보복 조치를 할 것에 대해 WTO의 허락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Copper는 장 초반 전일 상승세를 이어 나가며 한 때 $5,900대 중반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거시 경제적인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증시 등 위험 자산이 약세로 돌아선 것에 영향을 받아 $5,800 선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WTO 제재 요구 소식에 런던 장 개장 이후에 한 때 급락을 보이며 $5,800 선이 무너질 뻔 한 적도 있었으나 이후 가격이 만회하며 전일 대비 약 보합 수준으로 회귀했다.

  금일 러시아의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차관은 이란, 중국 유럽과 협력해 이란 핵협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미국의 이란 핵 협정 약화 시도에 맞서서 유럽, 중국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주석 역시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보호주의에 반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시진핑 주석은 무역 분쟁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WTO에 미국을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  공동 대응할 파트너를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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