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상승분 반납
*장 후반, 트럼프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 부과 원한다고 보도되며 낙폭 확대
금일 비철금속은 미중 무엽협상 재개 불확실성에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니켈과 납은 비교적 잘 버티는 듯했으나 최근의 레인지 속에서 제한된 반등세를 보였다. 미국이 중국에 협상 재개 요청을 한 후 중국도 협상에는 긍정적으로 화답했으나 미국이나 중국 모두 강경한 입장은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고, 중국에서도 중국이 쉽게 미국의 요구사항을 맞춰줄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INTL FCStone측은 미국이 캐나다처럼 개별 품목에 대한 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금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를 거론할텐데 중국도 유연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동은 6,000선을 다시 내어주었고, 알루미늄은 좁은 레인지 속에서 거래되었으나 장 후반 트럼프 美 대통령이 므누친 재무장관의 협상 요청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2000억 달러어치의 관세부과를 강경하게 고집하여 비철금속은 전부 하락으로 돌아섰다.
한편 중국 8월 알루미늄 생산량이 전월대비 3% 감소한 284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중국 알루미늄 제련소들이 알루미나 發 원가 상승으로 인하여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나는 Norsk Hydro의 브라질 소재 Alunorte 제련소 공급차질, Rusal 경제제재 그리고 Alcoa의 호주 서부지역 파업 등에 수급이 매우 타이트하고 가격도 오른 상황이다. 중국의 경우 알루미나 생산자들이 높은 국제가격을 이용하여 대규모로 수출하여 자국 내에서는 알루미나가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중국 내 알루미늄 제련소들은 수직통합이 이루어져 있지 않아 알루미나가 자체 조달되지 않아 공급부족의 영향이 더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