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두산 머신 가이던스’ 첫 선

두산인프라코어, ‘두산 머신 가이던스’ 첫 선

  • 철강
  • 승인 2018.09.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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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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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첫 공개, 오는 10월 공식 출시
독자 기술로 제작, 센싱 기술로 작업자에 측량 정보 제공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연)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머신 가이던스(Machine Guidance) 시스템’을 처음 선보였다.

  올해 18회째인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전시회로, 13개국, 259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2만4,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두산인프라코어가 201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처음 선보인 굴삭기용 스마트 솔루션 ‘두산 머신 가이던스’ 시스템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201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처음 선보인 굴삭기용 스마트 솔루션 ‘두산 머신 가이던스’ 시스템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두산 머신 가이던스’는 굴삭기의 붐과 암, 버킷 등 작업부위와 본체에 부착된 4개의 센서를 통해 수집된 작업 정보를 조종석의 모니터를 통해 작업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별도의 측량 작업 없이 진행 중인 굴삭 작업의 넓이, 깊이 등 각종 정보를 2㎝ 오차 범위 내에서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측량 작업을 줄여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위성항법시스템(GNSS :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과 3D 기술까지 업그레이드 하면 현재보다 30% 이상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오는 10월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개발 중인 머신 컨트롤(Machine Control) 기술까지 연계해 스마트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머신 컨트롤은 숙련된 굴삭기 조종사가 아니더라도 설정된 작업 궤적에 따라 어려운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굴삭기의 움직임이 입력한 작업 범위에서 어긋날 경우 자동으로 장비를 제어해주기도 한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장비의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장 관리와 장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두산커넥트(DoosanCONNECT™)’, 휠로더의 작업 중량을 자동으로 측정해 작업자에게 알려주는 ‘웨잉(weighing) 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 기술들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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