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인도네시아 엔진시장 본격 공략

두산인프라코어, 인도네시아 엔진시장 본격 공략

  • 철강
  • 승인 2018.08.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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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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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국영 생산업체 및 딜러사와 3자간 협력의향서 체결
동남아 엔진시장 거점 확보로 성장 동력 강화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연)는 동남아시아 엔진시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인도네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현지 유력업체들과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 생산업체 BBI(PT Boma Bisma Indra), 딜러사 Equitek(PT Equiti Manajeman Teknologi)과 ‘디젤 엔진 생산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Indonesian National Engine Manufacturing Project)’의 3자 간 LOI 체결식을 가졌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 생산업체 BBI, 딜러사 Equitek 등과 ‘디젤 엔진 생산 협력 프로젝트’ LOI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BBI 라만 사디킨(Rahman Sadikin) CEO, Equitek 루디 셋요뿌르노모(Rudy Setyopurnomo) CEO,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 유준호 부사장,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Sales&PS 담당 백형범 상무.
두산인프라코어가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 생산업체 BBI, 딜러사 Equitek 등과 ‘디젤 엔진 생산 협력 프로젝트’ LOI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BBI 라만 사디킨(Rahman Sadikin) CEO, Equitek 루디 셋요뿌르노모(Rudy Setyopurnomo) CEO,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 유준호 부사장,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Sales&PS 담당 백형범 상무.

  이번 LOI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제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디젤 엔진 국산화’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번 LOI 체결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는 부품 공급, 판매, 생산 등 전반에 걸쳐 인도네시아 엔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에서 뛰어난 역량의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하게 돼 탄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기존에 발전기용 엔진 판매가 주를 이루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차량용, 산업용, 선박용 등 다양한 엔진 판매를 확대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젤 엔진 생산 협력 프로젝트’ LOI를 체결한 후, 두산인프라코어와 인도네시아 BBI 및 Equitek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디젤 엔진 생산 협력 프로젝트’ LOI를 체결한 후, 두산인프라코어와 인도네시아 BBI 및 Equitek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엔진 시장은 차량 및 산업용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4만5,000대에서 2025년 6만7,000대로 연 평균 6% 수준의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2% 수준의 전 세계 엔진 시장 평균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부사장)은 “지난해 베트남 차량용 엔진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엔진시장 공략에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며 “다양한 엔진 수요를 충족하는 파워 솔루션 프로바이더(Power Solution Provider)로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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