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글로벌 EVI 포럼) “선재 개발 방향은 고장력이 핵심”

(포스코 글로벌 EVI 포럼) “선재 개발 방향은 고장력이 핵심”

  • 철강
  • 승인 2018.11.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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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희정 기자 hjkim@s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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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올라 지사장, 자동차 스프링 와이어 관련 및 기술 동향 발표

  자동차 엔진 공간을 줄일 수 있는 열쇠로 ‘고장력 선재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선재 업체인 스즈키 가피탄 그룹(Suzuki Garphyttan Group)의 에릭슨 올라 지사장은 6일 포스코가 개최한 ‘2018 글로벌 EVI 포럼’에서 미래 선재 개발 핵심으로 '고장력 선재'를 발표했다.

  알렉스 지사장에 따르면 현재 밸브 스프링은 약 2억5,000만 사이클 수명인데 향후 10억 사이클을 목표로 연구되고 있다. 스프링의 성능을 높이면 밸브 스프링이 차지하는 자동차 엔진 공간도 줄어든다.

에릭슨 올라 지사장은 6일 포스코가 개최한 ‘2018 글로벌 EVI 포럼’에서 "자동차 스프링 와이어 관련 및 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에릭슨 올라 지사장은 6일 포스코가 개최한 ‘2018 글로벌 EVI 포럼’에서 "자동차 스프링 와이어 관련 및 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알렉스 지사장은 “공급자로서 직면한 가장 큰 고민은 수만 톤의 제품을 균일한 품질로 생산해내는 데 있다”며 “세밀한 오류도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스프링 성능을 높이면 오류 범위도 좁아지기 때문에 선재 품질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좋은 품질의 선재를 생산할 수 있는 소수 기업 중 한 곳으로 포스코를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즈키 가피탄 그룹의 스프링은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인장 강도가 40% 증가했으며 무게는 6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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