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첫 외부 CEO 영입…혁신 기업 도약 위한 과감 행보
LG화학, 첫 외부 CEO 영입…혁신 기업 도약 위한 과감 행보
  • 김간언 기자
  • 승인 2018.11.09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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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3M 신학철 수석부회장 내정
박진수 부회장, 42년간 근무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성장시켜

  LG화학은 9일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3M의 신학철(辛學喆,61세) 수석부회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CEO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은 1947년 창립이후 처음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1984년 3M 한국지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필리핀 지사장,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을 거쳐 한국인 최초로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며 수석 부회장까지 오른 전문 경영인이다.

  현재 LG화학의 사업 영역은 전통적인 석유화학에서 신소재, 배터리, 정보전자 소재, 생명과학 등 첨단 소재 부품과 바이오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또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의 글로벌화와 전지 사업의 해외생산과 마케팅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어 고도화된 글로벌 사업 운영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 영입배경에 대해 “세계적인 혁신 기업인 3M에서 수석부회장까지 오르며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경험은 물론 소재 부품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조직문화와 체질의 변화,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돼 영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 박진수 대표이사 부회장(66세)은 42년간의 기업 활동을 마무리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은퇴한다.

  박 부회장은 앞으로 후진 양성 및 경영 선배로서의 조언자 역할에 힘쓸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77년 당시 럭키로 입사해 지금까지 42년간 근무하며 LG화학은 물론 대한민국 화학/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LG의 상징적인 경영자다.

■신학철(辛學喆)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프로필

<주요약력>

- 1957년생
- 서울대(기계공학) 학사
- ’84 ~ ’91 : 한국 3M 기술지원담당(~’86), 산업제품담당(~’91)
- ’92 ~ ’94 : 한국 3M 소비자사업본부장
- ’95 ~ ’97 : 필리핀 3M 지사장
- ’98 ~ ’01 : 미국 3M 사무용품제품/연마재사업부, 이사
- ’02 ~ ’03 : 미국 3M 전자소재사업부장, 부사장
- ’04 ~ ’05 : 미국 3M 산업용접착제및테이프사업부장, 부사장
- ’06 ~ ’10 : 미국 3M 산업용비즈니스총괄, 수석부사장
- ’11 ~ ’17 : 미국 3M 해외사업부문(미국제외) 총괄, 수석부회장
- ’17 ~ 現 : 미국 3M 글로벌 R&D/전략및사업개발/SCM/IT 등총괄,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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