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C서 동정광 수출 일시중단, 내년 TC 하락 등도 영향 미쳐
전기동 가격이 다음주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간 무역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난 1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official cash)은 전일대비 82달러 오른 톤당 6,188달러를, 3개월물 가격(3M official, 오전 2nd ring 거래)은 89.5달러가 상승한 톤당 6,17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의 광범위한 무역 개혁 요구에 대한 답변을 문서를 통해 미국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양국 정상 간의 회담이 예정되고, 실무선에서도 대화가 재개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비철금속 원자재 시장에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새로운 공급 이슈가 발생하며 전기동 가격을 지지했다. 글렌코어(Glencore)가 운영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DRC) 카탕가(Katanga) 광산에서 생산된 동정광 수출이 일시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DRC 세무당국은 글렌코어가 카탕가 광산에서 생산된 광물에 관한 세금을 덜 냈다면서 총 1억2,980만달러의 벌금을 납부토록 했는데, 이에 대해 글렌코어는 DRC 세무당국이 생산되지도 않은 광물에 세금을 부과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칠레 동광산 기업인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사와 중국 장시동업(Jiangxi Copper)사가 2019년 동 제련수수료(TC)를 6년내 최저 수준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TC는 일반적으로 동광산 생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하락하기 때문에 내년 동정광 공급이 더욱 부족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배경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