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세미나) 권병기 강관협의회 회장, "남북러 PNG사업 강관 업계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 필요"

(강관세미나) 권병기 강관협의회 회장, "남북러 PNG사업 강관 업계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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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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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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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회장, "신규 수요시장 확보와 건축 관련 법령 등 제도 개선 필요"

  강관협의회 권병기(세아제강 대표) 회장은 20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에서 열린 '제14회 강관 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남북러 PNG(Pipeline Natural Gas)사업의 추진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강관 수요 확대와 별개로 동종업계 차원의 체계저인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관협의회 권병기 회장

 

권 회장은 강관 산업 발전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국내 강관산업의 지속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한 강관 산업 발전 세미나가 올해 14회째를 맞았다"며 "강관 세미나를 통해 동종업계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 아래 한국 강관 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과 미래 성장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강관업계는 주력 수출 시장인 미국의 수입 쿼터제 지속과 EU 및 캐나다 등 타 국가 보호무역 기조 강화, 안으로는 국내 부동산 규제 강화 및 SOC투자 축소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위기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는 것이다"고 전했다.

  권 회장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한 수입 쿼터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산 강관 수출이 전년대비 60% 이상 감소할 전망으로 우리 강관 업계에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주력 수출 시장 축소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관협의회는 정부와 함께 해외 수출 시장 다변화 및 국내 수요 확대를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회장은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고자 강관업계의 신규 수요시장 확보, 건축 관련 법령 등 제도 개선을 통한 강관 수요 확대, 제품 고부가가치화 및 생산성 극대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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